논란, 그리고 그로모프의 해명 Hauptvermutung

그저께까지 세 논문이 연달아 내놓은 의문점에 나도 흥미가 생겨서 안면이 있는 글렙 아루튜노프에게 메일을 보냈다. 네 논문의 주장대로라면 그로모프-비에이라의 제안은 틀린 것 아니냐, 그럼 그 이후의 그 제안을 지지하는 결과를 내놓은 다른 논문들은 어떻게 되느냐. 글렙의 대답은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며 자신들은 AdS5*S5때와 유사한 방법으로 규격화했는데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고 따라서 그로모프-비에이라와 맞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오늘 그로모프의 논문이 둘이나 나왔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위의 세 논문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의문에 대한 답이다. (내 짐작으로는 N=6이라는 구조때문인것 같은데) 영점에너지를 그루핑하는데 좀 다른 방법을 써야한다는 것이 결론인듯 싶다. 끈이론은 진동수가 다른 무한히 많은 조화진동자의 집합으로 생각할 수 있고 따라서 일반적으로 그 영점에너지의 총합은 발산한다. 보존과 페르미온 사이의 상쇄를 보기 위해서는 무한대 빼기 무한대로 써지는 형태의 합을 좀 '어루만질' 필요가 있다. 물론, 고등학생도 알만한 사항이지만 일반적으로 이 합의 순서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답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어떤 '방법'을 따라야 그로모프-비에이라의 원래 all-loop BAE와 일치하는 결과를 얻는지를 설명했다. 그래도 아직까지 모든것이 깔끔하지는 않은듯.

어쨌든, 니콜레이 그로모프 - 누굴까?

덧글

  • ExtraD 2008/07/31 14:54 # 답글

    그로모프 7월에만 네편의 논문을 아카이브에 올렸네요.
  • 루이 2008/07/31 15:44 # 답글

    정황상 러시아에서 영재교육을 받은 것 같은데요.. 상페테르스부르크에서 학부라고 되어있는데 러시아에서 이미 논문을 썼고 지금은 박사학위를 받은 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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