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라는 제목의 시오노 나나미 책을 읽었다. 귀가길에 읽기 시작해서 결국 새벽 두 시까지 한 번에 독파. 그만큼 거치적거릴 것 없이 경쾌하게 읽힌다. 개인적으로, 메디치의 피렌체나 베네치아 공국의 질서가 있기 전에 이탈리아에는 어떤 인생들이 있었을까가 궁금했고, 지난 여행에서 직접 목격했던 것 같이 이탈리아에는 왜 아직도 산골 작은 마을들이 많으며 옆동네와의 다툼이 심할까 하는 질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내용도 좋지만, 그녀의 "로마인 이야기"의 엄청난 분량은 읽지 않았어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로마인 이야기 완간 후에도 시오노는 결코 쉬지 않았다"라고 하는, 출판사의 광고 카피가 또한 감동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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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6 00:4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09/09/30 16:37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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