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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세미나 두 개2

하나니는 올해만도 벌써 세 번째 마주치게 되었다. 우선 1월, 런던에 갔을 때. 다음, 6월 말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학회에서. 그리고 이번에 도쿄에서이다. 런던에 있을 때가 아마도 하나니가 런던에 막 도착했었을 때로, 아직 가족은 합류하지 않았다고 들었던 것 같다. 여행에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덕분에 그 부인과 세 살짜리 딸도 지난 여름에 이...

이브의 세미나 두 개1

성탄절이 전통적으로 큰 절기인 유럽이나 미국은 물론이고, 요즘은 한국조차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미나를 계획하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시험삼아 고등과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역시 없다.) 하지만 이곳 동경대 IPMU에서는 두 건이나 세미나가 있었고 역시 연사들의 유명세 탓인지 외부에서도 여럿이 참여했다. 우선 1시 30분부터 ...

끈이론과 우리의 우주

존 슈워츠는 "강한 핵력으로서의 끈이론"의 실패가 명확해져 거의 모든 이들이 등을 돌렸을 때 끝까지 매달려 결국 끈이론의 돌파구를 - 양자중력으로서 - 만들어 낸, 끈이론의 아버지라고 할 만한 인물이다. 진정한 매버릭이랄까, 키는 서양인으로서는 작은 편이지만 단단한 몸집과 벗겨진 머리에서 엄청난 뚝심이 느껴진다. 올해의 에리체(Erice) 학교에...

The One

드디어 기다리던 논문이 나왔다. 0809.1771 "M2-브레인 이론의 비섭동적 검증"이라니, 시쳇말로 '제목부터 간지작살'이다. BL,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ABJM이 나왔을 때, AdS/CFT의 역사를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인스탄톤 문제'를 떠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4차원 양-밀즈 이론에 대한 멀티-인스탄톤의 연구는 영국의 변방에 있던 스원지 그...

Another twist on ABJM story?

황금콤비인 마르텔리+스팍스가 어제부터 바쁘다. 이들은 2001년부터 런던의 퀸 메리 칼리지에서 같이 일하던 사이. 지금은 마르텔리가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연구원이며, 스팍스는 하버드에 있다가 영국으로 돌아가 옥스포드의 교수가 된지 좀 시간이 흘렀다. 어제도 논문을 하나, 그리고 오늘도 한 편 논문을 내놓았다. 어제의 재프리스+토마지엘로 논문에 이어...

Another crucial step made by ABJ

오늘 나온 어쩌면 훨씬 더 중요한 논문은 ABJM중 말다세나를 제외하고 앞의 세사람, 즉 아하로니, 버그만, 재프리스가 쓴 "Fractional M2-branes"일 것이다. 물론 "분수의"라는 형용사가 붙은 것은 M2브레인 배경에서 다른 M5가 적절한 싸이클을 감고있을 때 생기는 2차원의 물체가 실질적으로 그 양자화된 M2브레인 전하가 분수값을 가지기...

논란, 그리고 그로모프의 해명

그저께까지 세 논문이 연달아 내놓은 의문점에 나도 흥미가 생겨서 안면이 있는 글렙 아루튜노프에게 메일을 보냈다. 네 논문의 주장대로라면 그로모프-비에이라의 제안은 틀린 것 아니냐, 그럼 그 이후의 그 제안을 지지하는 결과를 내놓은 다른 논문들은 어떻게 되느냐. 글렙의 대답은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며 자신들은 AdS5*S5때와 유사한 방법으로 ...

세번이나 반복된 간단한 계산

스몰린이 "The Trouble with Physics"에서 최근의 과학활동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항 중 하나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보다는 유행을 따르게끔 학계의 여러 시스템이 작동한다는 것이다. 그것과 연관된 것이 이른바 'Peer review' 제도인데, 추천하려고 하는 학자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가 ...

스몰린

리 스몰린의 "The Trouble with Physics"라는 책은 끈이론을 비판했다고 해서 외국에서 꽤나 화제가 되었었다. 브라이언 그린의 "The Elegant Universe"등 많은 과학서적을 출판한 "승산"에서 곧 번역판이 나온다고 한다. 사실 지난주에 "추천사"를 써줄 수 있겠냐는 연락을 받았었는데 입장상 좋은 말만 쓰기가 쉽...

그분의 질주

위튼과 말다세나는 17살 차이가 난다. 지금의 말다세나는 91년의 위튼보다 더 많은 업적을 이미 보여준 것일까? 위튼의 전성기는 90년대 초중반을 넘어 2000년대가 되어서까지 이어졌는데, 68년 9월생으로 아직 만40세가 되지 않은 말다세나의 40대는 어떤 놀라운 결과를 보여줄 것인가? 아카이브에서 말다세나의 이름을 넣고 검색하면 지난 1년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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