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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at Hamburg

독일 쪽은 요리로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과 비교해서 그리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운 편이다. 적어도 그동안 식당에서 직접 먹어본 경험으로는, 아무래도 맛에 그리 민감하지 않은 소비자들 탓일수도 있지만, 요리사들에게 개념 또는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철학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 함부르크 첫날 째, 호텔에 3시 좀 넘어서 체크인하고...

Last meal in Hamburg

뭐 특별하게 축하할 일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자 상인들의 도시, 함부르크에 열흘 정도나 있는데 제대로 된 음식점에 가보지 않는다는 것은 실례일 것으로 생각되어, 마지막 날 시간을 쪼개어 시내로 나갔다. 시내라고는 하지만, 도심이 아니라 서쪽의 중심정도되는, 알토나(Altona)라는 곳이다. 현대화되기 전에는 물론 함부르크 성 밖에...

In their shoes

한국에 있는 분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유럽의 여름 날씨는 한국만큼 덥지 않다. 영국이나 독일의 경우 어지간한 건물이나 자동차에 냉방장치가 되어있지 않는 것이 기본일 정도. 궁핍한 재정의 영국대학 건물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만, 돈 아끼지 않고 초현대식으로 지어제낀 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 건물에도 에어컨은 설치되어있지 않다. 아침과 저녁은 긴팔...

DESY : day 2

날씨는 어젯밤 밤새 비가 내리더니 더 쌀쌀해졌다. 오늘도 한두번 소나기. 초청한 그리스인 포닥의 이름은 아리스토메니스인데, 보통 아리스토스라고 줄여 부른다. 어제 3-사사키안 공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했는데, 흥미로운 레퍼런스를 찾아 왔다. 좋은 논문같아 보이는데, 놀랍게도 현재까지 인용횟수 제로. 기타, 한국과 미국에 또 전화. 오늘은 필스(2...

DESY : day 1

DESY란 Deutsches Elektronen-Synchrotron의 줄임말. 독일을 대표하는 입자가속기 연구소쯤 되겠다. 1959년 설립. 이곳은 대부분 실험물리학자의 일터이지만 내가 방문하는 것은 물론 이론그룹이다. 이곳에는 폴커 쇼메루스가 이끄는 데지 이론그룹이 있고, 얀 루이가 이끄는 함부르크대학 제2연구소가 또 있다. 이것은 물론 정교수...

DESY의 첫날 : 거품상자

다른 일은 없고, 그저 캠퍼스 산책. 예전에 사용되던 실험기기들을 여럿 전시해 놓았는데, 그중에 가장 덩치가 큰 녀석. 느낌이라면, 꼭 70년대 007영화에나 나올 것 같이 촌스러워. Hamburg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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